국방부는 28일 이라크 주둔 평화·재건 사단인 ‘자이툰 부대’의 임무종결계획서를 당초 계획보다 한달이 미뤄진 10월 중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보다 신중한 검토를 위해 정부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자이툰부대 성과평가단’을 10월 초순 현지에 파견, 그 결과를 반영한 임무종결계획서를 10월 중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현지에 파견되는 성과평가단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외교통상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당초 정부는 오는 12월 31일로 파병시한이 만료되는 자이툰부대 임무종결계획과 관련, △파병목적 달성 여부 △이라크 정세 △동맹국 동향 △미국 및 이라크의 입장 △기업 진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월경에 임무종결계획서를 최종 확정하여 제출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김장수 장관이 국회에 정부입장을 설명하고, 자이툰부대 임무종결계획서 제출 연기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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