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스쿨존 어린이 사망자 수 연평균 2명꼴
  • rlagmlwls
  • 등록 2013-05-07 16:01:00

기사수정
  • 사고 발생 줄어도 어린이 사망 줄지 않는 위험천만 스쿨존
얼마 전 상도동 모 어린이집 앞 스쿨존에서 5세 남아가 차에 치여 사망했다. 서울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7~2012년까지 최근 6년간 평균 2명씩 발생했는데, 2013년 4월 현재 벌써 1명의 어린이가 또 스쿨존에서 목숨을 잃은 것이다. 이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장광)는 서울시내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수칙을 발표했다.

2012년 12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의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은 총 1631개소, 총 연장길이는 534,913m이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분석 결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던 서울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 해에 이르러서야 감소하며 증가세가 꺾였다. 이로 인한 부상자수도 발생건수와 보조를 맞춰 증가하다 작년에야 비로소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해마다 2명꼴로 발생하였다. 특히 2011년에는 서울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4명 가운데 2명이 스쿨존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어린이보호구역이 어린이를 보호하는 데 전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스쿨존 교통사고 원인의 50%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아울러 2007~2011년간의 서울시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부상자 현황을 25개 자치구별로 분석한 결과, 사고 발생건수가 많은 상위 7개 자치구는 △노원구(39건) △성북구(37건) △은평구(35건) △도봉구(26건) △동작구·양천구(각 24건) △강서구(23건) 순으로 드러났다. 부상자수는 △노원구(40명) △성북구·은평구(각 37명) △도봉구(28명) △동작구(26명) △강서구·양천구(각 24명) 순이다.

한편, 같은 기간 스쿨존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곳은 △강서구(2명) △광진구(2명) △성북구(1명) △마포구(1명) △강동구(1명) △송파구(1명) △강북구(1명) 등 총 7군데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2012년 완료된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참여하여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을 크게 개선시켰다. 다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주변 스쿨존 개선 사업은 미흡하거나 완료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이에 대한 실무는 2013년 현재 각 자치구로 넘어간 상태다.

하지만 아무리 도로·환경이 정비되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이 부족하면 스쿨존은 여전히 어린이 안전의 사각지대로 남는다. 스쿨존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50% 가량이 바로 운전자의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정정애 교수는 “스쿨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주 원인은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있다”며 운전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운전 수칙 네 가지를 제시하였다.

□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4가지 안전운전 수칙

시속 30km 이하로 천천히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해야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가 있어도 브레이크를 밟고 짧은 거리 내에 제동하여 충돌을 피할 수 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벌점과 범칙금은 일반도로의 각각 두 배씩이다.

주차·정차는 어린이보호구역 밖에

어린이보호구역에 차량을 주·정차하면 오가는 어린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과태료는 일반도로 보다 두 배 정도 높다.

어린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어린이는 도로에서 앞만 보고 뛰어다니는 경향이 있어, 좌우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잘 발견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서행하는 것은 물론 주변에 어린이가 보이면 경적을 울려 알려준다. 어린이는 또 차량 앞뒤와 같은 구석진 곳에서 놀기를 좋아하므로 출발 전 차량 주변을 반드시 확인하고 탑승한다.

내 아이가 다닌다는 생각으로

지금 내 차량이 통과 중인 어린이보호구역에 우리 아이나, 우리 아이의 친구가 지나가는 중일 수도 있다. 조금 멀더라도 일반도로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3.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