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새와 생태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학습 ‘인기’

▲ 서산버드랜드.
서산 버드랜드가 학생들의 봄 소풍철을 맞아 현장 체험학습의 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예산 한내어린이집 교사와 원아 110명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태안,보령,천안 등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대전과 서울, 울산지역에서도 50~100명 규모의 단체 관람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아 하루 평균 1천명 이상이 버드랜드를 방문한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천수만에 소재한 서산버드랜드는 서산시가 2009년부터 국비 106억원 등 총사업비 253억원을 들여 조성한 철새를 테마로 한 체험,교육 중심의 종합 생태공원이다.
2300㎡ 규모의 철새박물관에서는 천수만에 서식하는 큰기러기,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200여종의 철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생태해설사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접할 수 있다.
특이한 외형을 가진 피라미드 모양의 입체영상관에서는 실감나는 4D 영상물이 상영되며, 천수만의 30여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의 대군무를 실감있게 체험할 수 있다.
봄 생태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갯벌 현장교육과 간월암 및 백로 번식지를 탐방하는 ‘갯벌철새 탐조투어’도 인기여서 사전예약이 필수다.
또 버드랜드에서는 새와 생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교실이 상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산시는 올해 안에 이곳에 철새전망대를 준공하고 탐방로 및 산책로를 조성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천수만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조성해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라며 “해미면에서 부석면을 잇는 간월호관광도로 개설사업과 서산시내와 천수만을 연결하는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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