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중심광장에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마음껏 웃으며 즐길 수 있는 ‘2013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어린이 웃음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보육정보센터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해 어린이들의 마음 깊이 영원히 간직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제공키 위해 마련, 하루 종일 5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로 붐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바람개비 만들기, 종이접기, 요술풍선, 포토존, 난타체험, 로봇체험, 소방체험, 경찰체험 등 24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소방차와 경찰차량, 오토바이뿐 아니라 이동식 장남감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3D체험버스, 어린이 성교육 버스, 이동보건소버스 등 차량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그림 전시 등 전시행사가 함께 이뤄져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행사장 중심 무대에는 1, 2, 3부로 나누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하루 종일 공연과 볼거리가 펼쳤다. 비보이 댄스, 힙합댄스, 환상의 매직 마블링 쇼, 태권도 시범단 공연, 어린이들의 사물놀이, 치어리더, 밸리댄스, 난타 등의 공연이 이뤄졌다. 특히,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한편, 아이들이 마음껏 뛰며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에어바운스, 페널티킥, 비누방울 체험, 트램플린, 직업빌딩으로 꿈과 비전 찾기, 전통놀이마당 등의 놀이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캐릭터 인형들이 행사장 내를 순회하며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테마가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2부 제91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 증진 유공자들의 표창장 수여와 기념 퍼포먼스가 있었다. 퍼포먼스에서는 고양시가 올해로 고양이라는 명칭을 사용한지 600년이 되는 해로 600개의 풍선을 날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길 기원하고, 고양 600년을 축하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기념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 어린이 웃음축제’는 ‘고양 600년과 미래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는 올해가 1413년 조선 태종 때 ‘고양’이라는 명칭이 사용된 지 600년 되는 해로서 이를 기념하고, 우리 어린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이 꼭 이뤄지길 바라는 뜻을 담았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바쁜 생활 중에도 행사에 참여해 우리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소중한 가족 치유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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