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부터 나로호(한국형우주발사체)와 과학로켓 등 전시
국립중앙과학관은 우리나라 우주과학 기술의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전시하여
어린이·청소년 등 관람객에게 우주에 관한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우주과학
공원을 5월 6일(월) 개관한다고 밝혔다.
상설전시관 뒤편의 넓은 야외공간에 마련될 우주과학공원에는 실물크기모형인
과학로켓 KSR-Ⅰ·Ⅱ·Ⅲ와 나로호 KSLV-Ⅰ그리고 실제 연구 및 실험에 사용된
나로호 페어링과 KSR-Ⅲ 발사대 등 우주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품이 전시된다.
전시된 과학로켓 등에 대해 살펴보면,
KSR-Ⅰ은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로켓으로 고체연료 발사체이며,오존농도 관측
장비 등이 탑재되었고,
KSR-Ⅱ는 2단 고체연료로켓이며, KSR-Ⅲ는 한국최초의 액체연료 관측로켓으로
우주발사체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개발되었다.
KSLV-Ⅰ(나로호)은 100kg급 소형위성 발사체로 1단 액체엔진과 2단 고체추진
로켓으로 구성되었으며, 나로과학위성을 300∼1,500km의 타원궤도에 진입시켰다.
또한, KSR-Ⅲ 과학로켓을 발사하기 위하여 사용한 발사대와 위성을 보호하는
나로호(KSLV-Ⅰ) 페어링(목업)을 함께 전시하였고, 금년에 KSR-Ⅲ를 발사할 때
사용한 조립타워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증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 및 발사(2021년) 예정인 한국형 로켓발사체
(KSLV-Ⅱ) 역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우주과학로켓을 발전단계별로 전시함으로써 우주과학공원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이경구 실장은“우주과학공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주시대
개막에 대한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북돋우고자 마련한
전시공간이다. 청소년들뿐 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우주와 과학기술에 대한 유익한
체험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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