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의 우신스키 지역에 위치한 보제이스크 원유 산지에서는 기름으로 인해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기 위한 최신 기술들에 대한 테스트 작업이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최대 석유 생산사인 ≪루코일≫사의 ≪루코일-코미≫의 대변인이 밝혔다.
보제이스크 원유 산지의 N 20 구역은 한때 송유관 파열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 지역이었다. 따라서 이 구역이 테스트 구역으로 선정되었다. 러시아 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기업들과 연구소에서 이번 테스트 정화 작업에 참가하고 싶다는 신청서를 보내왔다. 여기에는 체코의 ≪Dekonta Klando≫, 상크트 페테르부르그의 ≪니카≫, 모스크바 국립 대학, 러시아 학술원 우랄 지부 코미 과학 센터 생물학 연구소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테스트 정화 작업이 이루어지는 모든 구역은 9개의 구역으로 분할된다. 이 9개의 구역에서 실험에 참가한 연구진들은 농업 기술 방법, 바이오 약품 및 수착제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오염된 토양의 회복 방법을 실시하게 된다. 실험 결과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올 가을 무렵에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참가자가 오염된 토양의 회복 작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
<이창은 기자> cha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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