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이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인 홍성군 장곡면에서 5월 1일 군산고등학교 학생 250여명이 방문해 친환경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누이권역(위원장 임응철)이 후원하고, 홍성유기농영농조합법인(대표 정상진)의 주관으로 군산고 학생들이 친환경 모내기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모내기 체험 후에는 영농조합에서 친환경재료로 직영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홍성군의 친환경 먹을거리와 농특산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예비권역인 오누이권역에서는 처음으로 도농교류 행사가 진행된 것으로, 첫 행사였던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산고등학교는 매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알차게 진행되면서 매년 이 지역에서 농촌체험활동을 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누이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의 ‘오누이’는 장곡면의 특산물인 오디, 누에, 냉이의 약자를 딴 것으로, 사업은 2013년부터 약 43억원을 투입해 장곡면 도산리 일원에 대규모 친환경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계획 하에 사업이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오누이권역 사업의 기본계획이 본격 시행되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활성화로 농촌관광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