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산물원종장은 ‘양잠산물을 이용한 곤충먹이용 천연발효사료’개발에 성공해 곤충 연중 실내 및 대량사육의 길을 열었다.
강원도농산물원종장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연구하여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곤충산업에 필수적인 곤충 성충용 천연 발효사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농가는 먹이식물을 연중 재배해야 하는 어려움과 곤충사육에 수입산 먹이를 사용해야 했던 문제점 등에 대한 해결과, 이를 제품화하여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양잠산물을 이용한 곤충 천연발효사료는 오디, 뽕잎, 누에 등을 각 단계별로 발효한 후 비타민제 등 5종의 첨가물을 넣어 대상곤충 별로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여러 차례 실험한 결과 섭식성과 유인성, 계대사육 성적 등에서 지금까지 곤충먹이로 이용했던 수입산 젤리포나 기존 인공사료보다 훨씬 우수하며 수입대체 효과를 비롯한 경제성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농산물원종장 고윤식 장장은 “지난해 양잠산물을 이용한 곤충 성충용 천연 발효사료 개발, 특허출원한 것과 더불어 곤충 실내사육키트도 특허출원 중에 있어 곤충농가의 안정적인 연중 사육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사업을 추진하여 강원도가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히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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