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포트묘 이앙재배를 위한 신기종 농기계 ‘포트묘 종자파종기’ 파종 시연을 실시했다.
포트묘 이앙재배란 포트식 플라스틱 파종상자에 볍씨를 3~4알 파종해 벼를 육묘하고 전용 이앙기를 이용해 3.3㎡당 60주 이내로 이앙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기존 기계이앙대비 상자 당 상토와 종자가 60%가량 절감되며 결주율 발생과 못자리 실패율을 줄여주는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농법이다.
또한 포트묘 이앙재배가 일반묘보다 키가 크고 뿌리가 절단되지 않아 활착이 더욱 잘되고, 잡초와의 경합에서도 유리해 농가소득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군은 편현우(70세, 안면읍)씨 농가에 포트묘 파종기와 이앙기를 구입 지원해 시범사업을 거쳐 포트묘 이앙재배를 활용한 친환경재배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