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해경, 전 경비함정 긴급출동으로 3시간만에 검거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은 새벽 04시 55분경 완도군 신지면 송곡-고금면 상정간 장보고 대교 공사현장 대기중인 작업선 안성105호(912톤, 부선, 승선원4명)을 충돌 후 도주한 선박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고선박 안성105호는 해저에 여러개의 닻을 내리고 장보고 대교 교각건설 중이던 작업부선으로서 (가로2m×세로2m/선미 콘크리트 믹서실 가로2m×세로90cm) 선미쪽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침수현상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비상소집 긴급출동 하는 한편, 가용세력을 총 동원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였으며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녹색페인트자국과 가해선박에서 탈락된 구조물 등을 증거로 3시간 후 가해선박 A호(이하미상)를 찾았다.
한편, 완도해경은 사고 직후 무동력선인 피해선박 안성105호 주변에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2차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항해하는 선박은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전후방 견시 및 항법을 준수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였다.”며 A호 선장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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