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구제역 예방접종시 백신 공급제품을 기존 50㎖(25두분)로만 공급시일선현장의 접종과정에서 품질관리, 잔여백신 낭비 등 문제점이 발생하여 앞으로 국내생산(국내 백신 5개업체) 및 기존 구제역 백신 중 50㎖(25두분) 제품과 20㎖(10두분) 제품으로 다양화하여 금년 4월 말부터 공급할 계획이며 10두분 제품을 생산?공급함으로써 소량접종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잔여백신 폐기 등의 불필요한 낭비 요인을 제거하여 백신 활용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금번 국내 생산?공급 및 20㎖(10두분) 제품 공급은 국내 5개 업체(중앙백신연구소, 녹십자수의약품,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코미팜)에서 메리얼社로부터 벌크백신을 공급받아 각각 동일 쿼터로 생산하게 되며 지난 2월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최근 자가검정과 국가출하승인(국가검정)을 모두 통과했으며,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단가계약) 체결이 완료(4.17)되어 4월 말부터 농가에게 공급하게 되며 국내생산 구제역 백신은 기존 수입완제품(메리얼社)과 똑 같은 효능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10두분 포장 등 한국형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도에서는 2015년까지 구제역 백신을 철저히 접종하고 2016년에 농식품부와 협의하여 타도보다 먼저 백신접종을 중단하는 백신비접종 청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청정화까지 도내 농가에서는 철저한 백신접종을 실시 해줄 것을 당부하였고 백신항체 검사를 통하여 항체가 미흡농가(소 80% 미만, 돼지 60% 미만)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