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진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는 4월19일 전직원과 이용시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CPR)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췄을 때 하는 응급처치로서 '4분의 기적'이라고도 하는데 달서소방서 이수용 강사는 "급성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할 경우 소생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름으로써 이용시민 및 가족들에게 안전 버팀목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회원들이 교육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약1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 심폐소생술 이론 강의와 함께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압박, 인공호흡, 기도유지 등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중심의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 참가한 김미숙(여, 43) 회원은 "TV에서 보았을 때는 쉬워보였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생각보다 어려웠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분명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지인들에게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