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강한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면서 벼락으로 등산객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이날 오전 11시 50분 쯤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용혈봉 정상 부근에 벼락이 떨어져 31살 이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45살 최모 씨 등 5명이 다쳤다.경찰은 용혈봉 정상 인근에 갑자기 벼락이 떨어지면서 부근 20여 명의 등산객 가운데 일부가 감전 쇼크를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또 비슷한 시각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수락산 등산로에도 벼락이 떨어져 하산중이던 48살 임 모씨가 숨지고 64살 오 모씨 등 2명이 다쳤다. 서울 도봉동 도봉산에도 벼락이 떨어져 49살 지모 씨가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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