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3일 오전 11시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차이를 넘어 차별 없는 세상으로. 더불어 가는 행복한 세상으로’를 슬로건으로 3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범덕 시장과 관계기관 인사,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 이어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난타공연 등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청각장애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퇴임하는 충북농아인협회 청주시지부 이성희씨(57)에게 공로패가 수여된다.
장애인으로 헌신적으로 봉사해 장애인 권익향상에 기여한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 최순옥씨(53, 여) 외 9명에게 표창장이 전달된다.
이재숙 장애인 복지담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등록 장애인 수는 2만8538명이며 11개 장애인 단체와 44개의 장애인 생활 및 재활, 정신요양 시설이 있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급여로 장애수당을 월 3489명에게 1억3964만3000원, 장애인 연금은 매월 3402명에게 4억2846만9000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한범덕 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예심하우스와 베데스다의 집을 방문해 시설 이용자들을 위로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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