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나리 1,100주를 원당천변에 식재해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원당천변 정화활동에 참여한 한 분은 “한결 깨끗해진 원당천은 주말 근교 동물원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하천길을 산책하는 즐거움을 더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정발산 적십자봉사회 박순화 회장은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당천가꾸기를 위해 모인 봉사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만든 꽃길이 자리 잡아 졸졸 흐르는 맑은 물 옆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릴 날을 기대해 본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날 양일중생태환경동아리는 견달산천 정화활동을 한 후 학생과 학부모 30여 명이 교실에 모여 하천의 관리와 필요성 등에 대해 공부하고 모니터링을 하는 등 견달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기 위해 학생과 시민들의 힘을 모아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토론했다. 양일중학교 생태환경동아리 학생대표 성기준(양일중 2학년)은 “견달산천 식사도서관 앞에 있는 인공 돌다리가 유량이 적은 견달산천의 물 흐름을 막고 있는 것 같아 개선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 고양시 78개 하천 여기저기에서 하천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평일과 주말 없이 실천하는 등, 고양하천Network는 시민이 스스로 움직이는 진정한 시민 참여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