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과 구인사는 20일 영춘면 상리에 위치한 ‘한마음 체험센터’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광호 국회위원 구인사 총무원장을 비롯해 장진기 군문화관광과장,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마음 체험센터는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2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군비 17억5000만원, 민자 50억원)이 투입돼 내년 7월까지 영춘면 상리 산59-1번지 일대 7803㎡의 부지에 건축면적 1964㎡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체험센터는 전통건축 양식의 국제선원 1동과 요사채(체험실)2동, 천왕문 등이 조성되며 이와함께 현대양식의 공양간(식당)및 강당동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한마음 체험센터가 들어설 영춘면 상리 일원은 인근 영춘향교를 비롯해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 수많은 관광자원이 산재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1045년에 창건된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는 국보 2점, 보물 21점 등 총 24점의 국가지정문화재와 묵도 유형문화재 4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등 한국 불교 문화의 보고(寶庫)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마음 체험센터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민자사업 주체인 구인사와 긴밀히 협조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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