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Km 구간 친환경 아라메길 개통으로 인기 더해

▲ 팔봉산.
본격적인 봄의 시작과 함께 서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산 팔봉산이 산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기암괴석과 송림이 일품인 팔봉산에는 하루평균 500여 명의 등산객이 꾸준히 찾아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팔봉산은 해발 362m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울창한 소나무 숲과 아기자기한 암릉코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산을 대표하는 지역 관광명소 ‘서산9경’중 제5경인 팔봉산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 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 있게 솟아 있다.
이 산의 제일 높은 3봉에 오르면 산 아래 농촌마을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탁 트인 리아스식 해안과 갯벌이 펼쳐진다. 멀리는 대산 석유화학공단과 황금산까지 시야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천수만과 AB지구까지 볼 수 있다.
여기에다 잘 갖추어진 등산로가 있고 주변에서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기에 테마가 있는 산행을 동시에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다.
또 지난해 이곳 일원에는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지역의 특색을 잘 갖춘 친환경 도보 여행길 아라메길이 조성되었다.
팔봉산주차장~팔봉면사무소~솔감저수지~구도항~주벽~갯벌체험장~호덕간사지~방천다리~팔봉산주차장에 이르는 22Km의 아라메길은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으며 천천히 걸으면 7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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