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2일 해남 산이면 대진리 황토밭에서는 해남대표특산품인 고구마 순 심기가 한창이다.
붉은 황토밭 고랑마다 초록 고구마 순을 심는 모습은 4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펼쳐지는 장관으로, 지금 심는 고구마는 여름휴가철 판매로 재배되는 조기출하용으로 7월말부터 수확된다.
특히 올해는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적응실험을 마친 뒤 우수품종으로 선발한 해남1호에 대한 농가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조기출하가 가능한데다 일반 밤고구마에 비해 당도가 높고 수분함량이 높아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우량종순인 무병묘 20만본을 적극 보급하면서 120%~130%의 수량증수와 품질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고구마 주산단지로 지난해 700여 농가가 1,600여 ha에서 22,000여 톤을 생산해 239억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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