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슈베트라 시설이사 기자회견…세계인의 성공축제 확신 -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최종 국제조정연맹(FISA)의 실사를 마무리하고, 정상추진되고 있다.
슈베트라 FISA 시설이사는 12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실사결과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며"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가 지난 2년간 다양한 부분에서 착실하게 대회를 준비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2년전 방한 당시와 달라진 현재의 조정경기장 시설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며 "월드조정선수권대회와 올림픽 경기장을 통털어 세계최고의 시설중 하나로, 이번 선수권대회 역시 최고의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대회 참가전망에 대해선 "대부분 올림픽 다음해는 참가가 부진한 것은 있지만, 아시아권 국가의 참여를 대회조직위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고, FISA와 연맹에 속한 협회, 대회 조직위 등의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최근 호주 시드니 조정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출전국 선수들이 한국의 젊고, 최고의 선수들이 충주 탄금호에서 조정연습을 하는 것을 보고 부러워 할 것이다"며"이 시설을 통해 한국조정이 큰 발전을 이루고, 매력적인 장소로 미디어를 통해 충주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회조직위의 전문적인 준비상황 대해서도 아낌없는 찬사와 함께 성공대회을 예감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도 문제가 됐던 의료서비스와 충주 국제조정경기장 인근 공군부대 이착륙 소음에 의한 출발스타드 차질, 댐 방류에 의한 유속의 변화, 특히 행사기간 중 태풍피해에 대해서도 조직위와 만반의 비상대책을 세우고, 완벽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남북긴장관계 속의 북한 조정선수단의 출전가능성에 대해선 "FISA가 북한과 마케도니아 등 개발도상국에 대해 조정장비 등 재정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유엔의 스포츠평화재단과 아시아조정연맹 등을 통해서도 대회를 알리고 있다"며"그러나 출전국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은 발휘하지 않고 있다"며 연맹의 본래 취지를 전했다.
이번 실사에 대한 FISA의 관심은 실사단 규모에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FISA는 지난 2년간 총 4차례 실사를 진행하며 파견규모가 2~4명에 불과했으나, 이번 실사에는 Matt 사무총장 등 6명이 5일간에 거쳐 실사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실사을 위해 입국한 실사단은 오는 13일까지 시설의 건설과 유지상태, 선수단 숙박과 수송ㆍ음식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전방위 실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김정선 충주조정선수권대회 사무총장은 "2018년 브라질 올림픽 조정 아시아예선대회의 충주개최방안과 이와는 별도로 국제대회의 충주유치를 FISA에 검토요청했다"며"FISA측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25일부터 9월1일까지 8일간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의 조정경기로써, 사상 최대 규모인 80개국 2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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