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0일 “충북도는 유해화학물질 관련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사회적 감시체계를 즉각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안경렌즈를 생산하는 D광학에서 황이 포함된 유독가스가 누출EHO 인근공장 노동자가 100여명이 병원으로 후송되고 1000여명이 대피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청주산단 내 연이은 유해물질 누출사고 이후 환경부와 충북도는 산단내 유해물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지만 사고는 끊임없이 나고 있고 주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 상시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를 일상적으로 감시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고 수차례 제안했으나 충북도는 각종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유해화학물질사고는 사고 후 대처방안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D광학 유해가스 누출사고와 관련된 경위와 위법사항 발생 시 즉각 처분하고, 황산에 노출된 노동자들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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