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4.8(월) 17:30-17:40간「앨버트 델 로사리오(Albert F. del Rosario)」필리핀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북한ㆍ북핵 문제 및 양국간 고위급 인사 교류 방안에 관하여 협의하였다.
「델 로사리오」장관은 북한의 최근 도발 및 위협 행보에 따른 한반도 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위협의 수위를 높여 나가고 있으나, 우리로서는 확고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위협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을 것이라는 일관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델 로사리오」장관은 현 상황에 대한 우리 정부의 침착하면서 단호한 대응 방침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북한 문제 관련 양국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하였다. 윤 장관은 필리핀측의 이해와 성원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간 연내 고위인사 교류 방안에 관해 협의를 하였고, 특히 윤 장관은 6월 브루나이에서 개최될 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편리한 시기에「델 로사리오」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주도록 초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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