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오징어채낚기 어업인들이 어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결의 대회를 일제히 열고, 해상시위를 벌였다.강릉과 동해, 속초, 포항 등 연근해오징어채낚기협회 소속 어업인 2천여명은 이날 해상시위에서 아무 제한 없이 국내로 반입되는 원양산 오징어와 대형 트롤 어선의 불법 조업 등으로 오징어 가격이 폭락하고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선박 반납 행사를 가졌다.오징어잡이 어민들은 또 한해 잡는 오징어의 양을 제한하는 '총허용어획량' TAC 제도가 이 달부터 시작됐지만 원양산 오징어가 포함되지 않은 TAC 제도는 실효성이 없다며 정부에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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