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세계 4번째 저출산국가
  • 윤만형
  • 등록 2007-06-28 09:39:00

기사수정
  • 2007 세계인구현황보고서 발표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지만 출산율은 세계 네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북한 남성의 평균수명은 13살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EPA)과 동시에 발표한 ‘2007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합계출산율이 1.19로 홍콩과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진국 평균인 1.58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세계평균 합계출산율은 2.56명이었고 개발도상국은 2.76명, 저개발국은 4.74명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가난한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높았다. 북한의 합계출산율은 1.94명으로 세계에서 51번째였다.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10만명이 늘어난 4810만명으로 세계 25위였다. 세계 총인구는 66억1590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560만명이 늘었다. 중국이 13억3140명으로 세계 1위의 인구대국의 자리를 고수했고, 그 뒤를 인도(11억3560만명), 미국(3억390만명)이 이었다. 북한은 2270만명으로 세계 48위였다. 인구가 적은 나라로는 스와질란드(100만명), 동티모르(110만명), 모리셔스, 에스토니아, 트리니다드토바고(130만명), 가봉(140만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1년 미만의 영유아 1000명당 사망 수치를 나타내는 영아사망률의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3명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노르웨이, 스웨덴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아사망이 낮은 나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은 53명이었고 선진국 평균은 7명, 개발도상국은 58명, 저개발국은 92명이었다. 영아사망률이 높은 국가는 시에라리온이 160명으로 세계 최악이었고 그 뒤를 니제르(146명), 아프가니스탄(143명)이 이었다.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남성이 74.4세(30위), 여성이 81.8세(18위)였다. 전 세계 평균수명은 남성 64.2세, 여성은 68.6세였고, 선진국 평균은 각각 72.5세와 79.8세였다. 개도국은 62.7세와 66.2세였고 저개발국은 51.4세와 53.2세로 조사됐다. 못사는 나라일수록 평균수명이 많이 낮았다. 최고 장수국은 남성이 홍콩(79.2세), 일본(79.1세), 스웨덴 (78.6세)였고 여성은 일본(86.3세), 홍콩(85.1세), 스페인과 스위스(83.7세)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명국은 남성이 스와질란드(30.5세), 레소토(33.8세), 보츠나와(34.4세) 순이었고 여성은 스와질란드(29.0세), 보츠나와(32.4세), 레소토(34.2세) 등의 순이었다. 한편 북한은 남성이 61.4세(100위), 여성이 67.3세(98위)였다. 남쪽과의 차이는 남성이 13세, 여성이 14.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10만명당 임신과 분만, 관련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여성의 수를 나타내는 모성사망률은 우리나라의 경우 20명으로 세계 32위 수준이었다. 세계 최악의 모성사망률을 보이는 시에라리온은 2000명에 달했다. 북한은 67명으로 60위를 차지했다. 어린 여성의 출산부담을 나타내는 15~19세 여성 1000명당 출생아수는 4명으로 프랑스 북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니제르가 244명으로 가장 많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6.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