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환읍 수향4리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이 2일 준공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은 정형교 서북구청장을 비롯해 김광식 노인회장, 허영 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테이프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수향리 170-14번지에 시비 1억70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했으며, 부지 298㎡에 건축면적 95.16㎡의 지상 1층 현대식 건물로 할아버지·할머니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경로당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깨끗하고 쾌적한 경로당을 마련함으로써 노인들의 쉼터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수향4리 주민들이 편안하게 와서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만남의 장을 갖게 됐다.
김광식 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경로당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경륜과 지식을 물려주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