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수(水)생태 해설사 동아리(회장 조지화)가 지역 수중생태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회원 27명으로 조직된 이 동아리는 지난달 2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 수중생태 알리기에 들어갔다.
지난 3월 29일에는 첫 시간으로 단양어린이집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수중식물 좀 개구리밥을 관찰하는 시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는 각시붕어, 금강모치, 쏘가리 등 남한강에서 자라는 민물고기 소개와 함께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지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하는 등 연말까지 매월 1회씩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리는 또 이달부터는 주말을 이용해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찾는 관광객을 상대로 수중생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전국 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이 들어서 있는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남한강에 서식하는 수십 여종의 토종물고기가 전시돼 있다.
동아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일회성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남한강 수중생태 학습의 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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