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가 3월 28일 오후 1시 30분 지리산소극장에서 제전위 행사부장과 시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종목, 기반시설, 의전, 지원 등 담당별로 보고가 이루어졌다.
행사별 세부 추진계획과 추진에 따른 문제점 위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계자들이 축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발생될 수 있는 제반 사항에 대해 집중 토의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춘향제 서막을 알리고 축제 마당의 문을 여는 개막식은 춘향제 본연의 전통문화예술축제로 승화를 위해 창의적이고 감동과 느낌이 있는 기획이 요구됐고, 기념식은 축사, 인사소개 등의 의식적 요소는 지양하고, 관객들의 무대 몰입을 위해 광한루원 앞 요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전통문화축제로의 이미지 극대화를 위한 춘향제향은 제례의식의 격식을 높이고 춘향제의 본래의 정신을 회복하여 제향의식도 축제화 할 계획이며
춘향전길놀이는 춘향의 주제성을 부각하여 남원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퍼포먼스와 스토리텔링을 강화하여 진행된다.
춘향제의 상설형중심프로그램인 「춘향시대 속으로」는 연기력 있는 주연배우의 현장 퍼포먼스로 연출 완성도를 높여 많은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설 프로그램으로 현대 힐링 트랜드에 적합한 춘향캠핑촌은 축제를 즐기는 체류방문형으로 조성하고 요천과 어울려 아름다운 밤풍경을 연출할 사랑등띄우기는 젊은 관광객유치에 적합하므로 기반시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사)한국국악협회 남원시지부에서 추진하기로 한 춘향국악대전은 야외무대인 사랑의 광장에서 개최하여 엄정한 심사와 투명한 진행으로 전통과 권위를 더욱 빛내고, 그 외 각종 전통경연 종목은 내실있게 추진하되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역대 수상자와 남원 출신 명창이 광한루에서 판소리 춘향가를 기품과 격조를 갖춘 바디별 연창으로 진행된다.
경관과 시설은 제방 철쭉을 활용한 자연스러우면서도 조화롭게 미관을 장식하고 행사장 입구에 전통적 이미지의 랜드마크를 설치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하였다.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운영, 구간별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등 철저한 교통대책 마련이 당부되었고, 아울러 자가용 차량 운행 안하기, 노선별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하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위한 시민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한편 청사초롱, 사랑등불행렬, 사랑체험부스, 춘향어울림마당 등 시민 참여 종목에도 시민들의 참가 문의와 접수가 많아 활기를 띠고 있다.
제전위에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하여 도출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고 준비과정에서 상대방을 충분히 수용하고 포용하는 자세로, 정립된 추진방향대로 주도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실무중심의 세부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담당 : 춘향제전위원회 김정님(620-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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