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경터미널시장 등 3개시장서 문화이벤트 -
충북 청주시가 2013년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대형유통업체의 증가로 입지가 좁아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
22일 시에 따르면 23일 가경터미널시장을 시작으로 복대가경시장, 원마루시장 등 3개 시장에서 전통시장 고유의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문화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품바, 동동구리무, 난타공연 등 추억의 전통공연과 통기타 연주의 7080 향수 공연, 떡메치기, 제기차기 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육거리시장과 두꺼비시장에서 시범 운영했다.
옛날 시골장터의 대표적 공연이었던 품바와 동동구리무를 재현해 시장 곳곳을 누비며 전통시장에 들른 시민들에게 흥미를 심어줬다.
전통혼례를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와 재미를 더해 하나의 공연물 형태로 펼쳐 젊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통시장 고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고객유치와 더불어 매출증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차종범 시장유통담당은 “즉석에서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들어 맛볼 수 있고,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아이들과 함께 옛날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며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는 등 전통시장에서 색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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