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통상부장관은 3.18(월) 애쉬튼 카터(Ashton B. Carter) 美 국방부 부장관을 10:30~11:00간 접견하고, ▲북한 문제 ▲한미 동맹 강화방안 및 우리 대통령 방미 계획 ▲미국의 아·태 재균형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윤 장관은 북한의 핵 위협과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에 대해 카터 부장관은 미국의 굳건한 對韓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면서 동맹의 능력과 자산을 현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윤 장관과 카터 부장관은 동맹 6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5월 박 대통령의 방미가 한미 동맹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도록 한미 외교 및 국방당국이 필요한 준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 장관이 북한 핵 및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양국간에 논의되고 있는‘맞춤형 억제전략(Tailored Deterrence Strategy)’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대해, 카터 부장관은 미국의 핵우산 지속 제공 등 對韓 방위 공약이 전혀 흔들림이 없을 것(undiminished)이라 하였다.
미국의 아·태 재균형 정책과 관련하여, 윤 장관이 미국의 국방비 감축에도 불구하고 동맹국에 대한 방위 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미측 입장을 평가한데 대해, 카터 부장관은 미국내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대북 억지력 및 준비태세에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재확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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