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 국왕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주장한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의 발언과 관련 30일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이는 일본의 침략전쟁 역사를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논평에서 "일본의 외교책임자가 인근 국과의 관계를 도외시하는 그릇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올바른 역사인식 하에 국제적 평화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소 일본 외상은 지난 28일 나고야시에서 열린 공명당 의원 모임에서 “야스쿠니 신사의 영령들은 천황 폐하를 위해 만세를 불렀지 총리 만세라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천황 폐하가 참석하는 것이 최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