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측의 요청으로 3.14(목) 오후 18:00~ 18:20간「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일본 외무대신과 통화하였다.
「기시다」대신은 윤 장관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하고, 윤 장관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희망하였다.
윤 장관은 일본이 동북아 평화와 협력의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하고, 양국 신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과거사 문제를 지혜롭게 다룸으로써, 양국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기시다」대신은 중요한 이웃인 한일 양국이 과거를 잘 인식하면서 국민간 교류를 포함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희망하였으며, 가까운 시일내 윤 장관의 방일을 초청하였다.
양 장관은 금년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앞서 개최되는 3국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양국관계에 관해서도 협의하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가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을 평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 중요함을 재확인하면서,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 장관은 양측이 신뢰관계를 쌓아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다시 강조하였으며, 양 장관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수시로 연락하면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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