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의 천국 풍도가 고운 자태를 뽐낸 야생화들로 봄을 알리고 있다.
서해의 작은 섬 풍도는 야생화 군락지로 자생하는 식물종만 6백여종에 이른다.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뱃길로 1시간여 달리면(대부도에서 24km거리) 만날 수 있는 풍도는 수도권에서는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야생화 천국이다.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미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와 노루귀, 풍도대극을 비롯해, 기다림과 덧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풍도 바람꽃’은 풍도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고유종으로 많은 사진동호회를 불러들이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풍도 야생화는 다음 주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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