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이 겨울철에만 유행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매년 유행은 12~1월과 3~4월로 2번의 정점을 그려 봄철 독감유행이 있어왔고, 금년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1월 17일)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매주 증가하여 지난 주 전국 평균 외래환자 수는 천 명당 12.7명으로 아직까지 증가추세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보건소(소장 권순각)에서는 봄철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를 막고자 개학을 맞이한 각급 학교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병?의원, 약국, 보건교사, 산업체보건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110개 질병정보모니터망을 가동 유행여부를 감시하고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환자발생 수 증감 현황을 모니터 하는 등 감염병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권순각 보건소장은 “단순 감기와 달리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38도 이상의 고열, 인후통 및 전신근육통이 특징이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