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4년 만에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에 나선다. 이에 앞서 김연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 링크에서 첫 공식 연습을 실시했다.
캐나다 현지에서는 김연아를 향한 해외 언론과 피겨스케이팅 관계자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캐나다 스케이트연맹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의 위용"이라는 트윗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 날 연습 5조에 속한 김연아는 다른 4명의 선수들과 아이스링크에 섰으며 약 40분간 연습을 했다. 또 마지막에는 프리스케이팅의 주제곡 '레미제라블'에 맞춰 실전감각을 테스트했다.
김연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동작을 완벽하게 구사했고,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 스텝 시퀀스에 이은 트리플 러츠 점프도 깨끗하게 성공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는 15일 오전 0시 30분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17일 오전 9시에는 프리 스케이팅 '레미제라블'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경기는 SBS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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