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 지키기에 적극 나섰다.
태안군은 지난 7일 소원면 의항2리 개목마을을 시작으로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교통이 불편해 의료접근이 어려운 마을을 선정해 의사, 간호사, 외부 강사 등이 매월 1회 이상 정기 방문해 기초검진과 웃음치료 등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마을은 ▲안면읍 중장4리 길우지 ▲고남면 누동4리 편교동길 ▲ 남면 신온3리 안곰섬 ▲근흥면 도황1리 ▲소원면 의항2리 개목마을 ▲원북면 장대2리 솔모루 ▲이원면 포지3리 장방골 마을 등 7개 마을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혈압, 당뇨검사, 건강 상담, 한방진료, 구강검진 등의 진료 및 만성질환, 자살예방 등의 보건교육과 웃음치료 및 레크레이션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요즘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아 평소 몸이 불편하고 교통이 안좋은 지역의 어르신들은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분들을 위해 우리 마을 주치의제를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의과 2469명, 치과 608명, 한방과 2469명 등 총 5546명이 진료를 받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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