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역 농가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2억8000여만원을 들여 가정용 85대, 주민편의시설용 2대 등 모두 87대의 목재펠릿보일러 87대를 보급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9일까지 설치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데 올해 보급되는 펠릿보일러는 설치비용 470만원 가운데 가정용은 군이 70%(329만원)를 지원하고 농가는 30%(141만원)를 부담하는 조건이다.
반면 주민편의시설용의 경우는 군이 100%(470만원) 지원하는데 펠릿보일러는 폐목재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2에 불과하며 연료비 부담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한편 군은 올해 5억2300여만원을 투자해 펠릿제조공장 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해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6000원(1포/20kg)이던 펠릿가격이 500~600원 가량 싼 가격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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