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14년까지 서울시의 자원회수시설 등 시 소유 공공청사에 중소형 태양광 발전시설 20MW 구축을 목표로 상호 업무협조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핵심사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민간투자유치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12년 한해 동안, 한화솔라에너지 100MW, OCI?에너지나눔과평화 100MW, 한국수력원자력 30MW 등 총 250MW 규모의 태양광시설 설치 투자MOU를 체결한바 있다.
협회는 회원사 가운데 태양광업계 우량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사업단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설계·시공 및 운영 등의 사업개발을 추진하며, 서울시는 부지제공, 시설물의 사용 및 인·허가 취득에 대해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시는 자체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하여 150kW이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자에게 설치비의 50%,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장기저리 (연리 2.5%, 8년 균등분할 상환)로 융자 지원도 추진한다.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인「원전하나줄이기」사업은 시작 원년인‘12년도에는 태양광 등 친환경 자연에너지 생산을 위한 법령개정 등 제도적 기반구축에 주력하였다.
시는 ’13년에는 전년도에 구축된 기반을 토대로 보다 집중적인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해 그 동안의 중앙집중식 에너지 공급체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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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 도심 곳곳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산형 전력생산 기반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역량 있는 중소기업에게 서울시 태양광 사업에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태양광 업계에 새로운 수요시장과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