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체계가 미비한 농촌지역의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라면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17일부터 한달 간 농촌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폭넓은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현재 농촌지역에서는 마을단위 쓰레기 종량제, 농기계 폐 윤활유 수거, 농약 빈병 수집 등이 실시되고 있지만 쓰레기를 소각해 온 관습이 뿌리깊게 박혀있어 소각이나 방치 등 부적정하게 처리되고 있다.
실제로 쓰레기를 매일 소각하거나 1주일에 1∼3회 태우는 경우가 전체 농가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중금속이 포함된 재를 밭에 뿌리거나 방치해 토양오염을 초래하는 경우가 잦다.
따라서, 환경부는 자체 홈페이지(www.me.go.kr)는 물론 시·군 지방자치단체와 농림수산정보센터(affis.net), 농업정보화시범마을(invil.org), 농업진흥청(rda.go.kr), 농촌경제연구원(krei.re.ke)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받기했다. 공모 내용은 ▲농촌지역의 불법 소각 및 투기행위 억제방안 ▲쓰레기 배출 및 수거체계 구축 방안 ▲수수료 부과 및 징수 방법 ▲공동기금이 없는 마을에서의 쓰레기 수수료 부담 방안 ▲농촌지역의 영농폐기물 수거 촉진 방안 등이다.
환경부는 공모작 중 7편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최우수작 1명에게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50만원, 장려상 4명에게 20만원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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