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정계 복귀 선언에 정치권이 술렁거리고 잇다. 안 전 교수는 4월 과10월 재보선에 이어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1년 3개월여에 걸쳐 신당창당을 위한 수순을 차근차근 밞아나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4월 재보선에서 안 전 교수가 서울 노원병에 직접 출마하는데 그치지 않고 부산 영도, 충남 청양/부여에도 안 전 교수 측근을 후보로 내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캠프 본부장 출신의 김성식 전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은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조직개편안 표류로 '정치력부재'라는 비판을 받고 잇는 영야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새누리당은 공식반응을 자제하며 안 전 교수의 출마여파를 최소화하려는 모습이 읽힌다.
직접적인 타격이 크지않은 새누리당으로서는 안 전 교수 출마와 거리를 둠으로써 휘말리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반면 야권연대 대상이었던 민주통합당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민주당 내에서는 노원변 지역 후보 선출을 앞두고 "안 전 교수를 배려해야한다"는 의견과 "야권 대표인 민주단과 상의 없이 출마한 것으 오만한 태도"라는 비판이 엇갈렸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