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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검정고시 학업콘텐츠 제공으로 인생역전 돕는다
  • 조병초
  • 등록 2013-03-05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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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인트라넷?IPTV에서 무상으로 활용 가능
육군이 3. 5(화) 계룡대에서 ㈜지식과 미래와 검정고시 학업 콘텐츠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1년 체결한 기존 협약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학업 콘텐츠 제공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의 협약체결로 ㈜지식과 미래는 2015년 12월 31까지 검정고시 학업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육군은 제공받은 콘텐츠를 인터넷(나라사랑 포털사이트)과 국방 인트라넷, IPTV에 탑재하여 장병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식과 미래가 제공한 검정고시 콘텐츠는 검정고시 8개 전 과목에 대해 819개 동영상 강좌로 제작되어 있으며 EBS에서도 방영되고 있을 정도로 양질의 강좌로 평가받고 있다. 연간 회원으로 수강할 경우 수강료가 129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콘텐츠이다.

 

㈜지식과 미래는 온라인 출판과 학원운영 등을 병행하는 국내 최대의 검정고시 교육업체로 특히 학업소외계층의 학력신장을 위해 군 뿐만 아니라 교도소, 경찰서 등에도 학업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백영호 대표이사는 “그간 제공된 학업 콘텐츠를 통해 많은 장병들이 고졸 학력을 취득하고 인생역전을 이룬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껴왔으며 이번 협약기간 연장 제의가 들어왔을 때도 그동안 학업에서 소외되었던 장병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했다.

 

현재 육군 내 고졸미만 학력으로 복무중인 장병은 10,000여명이며 매년 2회 실시되는 고졸 검정고시에 평균 7,000여명이 응시하고 있다.

 

육군은 전투력 향상과 사회 통합 및 국가 인적자원개발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이들 고졸미만자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재를 구입·지원해주고 있으며 학습동아리를 조직하고 도우미를 임명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합격한 병사들에게는 부대 단위로 가족·친지들을 초청한 가운데 졸업식을 개최함으로써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수년 동안 장병들의 검정고시 합격률이 크게 상승하여 지난 2009년 847명이던 합격인원이 2012년에는 3,143명으로 증가하였다.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이재수 소장은 “㈜지식과 미래의 지원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고 됐고 실제 검정고시 합격률도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민·군이 협력하는 사업이 지속되어 꿈을 잃었던 젊은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고 생산적인 군복무와 함께 장차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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