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생명도시 시흥 안심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3∼11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기업이 원하는 날짜에 업체를 방문해 산업안전 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기업 내 교육장소가 없을 경우에는 시흥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내 교육장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 강사를 초빙,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 건축물, 노후교량, 건설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역경제인단체, 한국노총시흥지역지부 등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 홍보캠페인’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7회에 걸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으로 2011년 대비 약 20.5%의 재해율 감소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해로 인한 기업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의 모든 중소기업은 시 기업지원과 기업SOS팀(031-310-6230)로 신청하면 맞춤형 근로자 안전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