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환경사업소(소장 권호복)는 오는 2014년 말까지 150억원을 들여 신재생 에너지화 및 하수슬러지 감량화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에너지 다소비 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 및 하수슬러지 감량을 통해 폐기물처리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기존 소화조를 고효율 혐기소화조로 개량해 하수슬러지 발생량을 40%이상 감량시키고 소화조 가동 중에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하수처리시설에 필요한 연료로 대체이용 하거나 건물의 냉·난방에 재이용해 연료비를 절감하는 에너지자립화 사업이다.
환경사업소는 1일 28만t을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과 1일 180t 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을 24시간 가동함에 따라 전력수급 부족상황에서는 에너지 소비량 감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 연간 44억원의 예산절감 및 청주시 인근 하수슬러지 폐기물에 대한 광역권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호 소각처리담당은 “이 사업은 해양배출처리가 전면 금지된 현 시점에서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와 충북권의 사업장폐기물 광역권 처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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