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일산동구, 야생조수 구조안내문 4천매 제작.배부
고양시 일산동구는 위기에 빠진 야생조수를 신속히 구조해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야생조수 구조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야생동물들의 서식공간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다치거나 탈진 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야생조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들 야생조수가 건강을 회복한 다음 자연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신속한 구조가 관건이다.
이에 구는 위기에 처한 야생조수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함께 해요!! 야생조수 구조’라는 제목의 전단 4천매를 제작해 각 동 주민센터와 관내 학교 등에 배부했다. 안내문에는 야생조수 구조신고 방법과 지정 동물병원 현황, 야생조수 구조 때 주의사항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야생조수를 구조할 때에는 동물의 공격이나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구조자와 야생조수의 안전을 위해 보호 장비 없이 무리하게 구조하지 말고 고양시 일산동구 환경녹지과(8075-6235)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솔부엉이, 황조롱이,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을 포함하여 총 62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하였으며, 이 중 48마리가 건강을 회복하여 살던 곳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김아름 ☎ 8075-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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