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김윤식)가 2013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관련 협의체 및 서포터즈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여성친화도시조성 협의체’는 2011년 7월에 구성된 시민단체로 여성, 안전, 공동체 등 3개 분과 5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관내 보육시설 428곳을 모니터링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또 2012년 1월 구성돼 2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조성 서포터즈’는 여성친화관점의 건축이해와 마을개선사항 찾기 등을 통해 ‘능곡지구 둘러보기’ 활동을 펼쳤으며, 지금은 각 거주지에서 마을 여성친화도시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협의체 운영위원들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중점 추진하기로 한 ‘정왕지역 내 안전거리 조성’에 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 회원 정예화 및 서포터즈 응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또 3월에는 서울시 범죄예방 디자인 프로젝트 시범 사업지인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에 대한 학습 여행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협의체와 서포터즈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과 자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 성평등 정책 추진에 앞장서며 민관협치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수립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을 말한다. 시흥시는 2010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