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가 메고 있는 군장의 무게는 아버지의 어깨보다 가볍다
  • 안홍필
  • 등록 2013-02-26 17:15:00

기사수정
  • 군 훈련소 문구 누리꾼들에게 화제 속 부대 궁금증 높아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느 훈련소 문구’ 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훈련소 내에 설치된 푯말로 “내가 메고 있는 군장의 무게는 아버지의 어깨보다 가볍다”,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고통은 어머니가 날 낳으실 때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는 글귀로 군필자뿐만 아니라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SNS에 순식간에 퍼져나가 포털 사이트 다음의 화제의 글로 선정되며 다수의 언론매체에 소개됐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은 “가슴을 울린다”, “정말 많은 뜻을 내포한 글” “부모님께 전화 한 번 드려야겠다”, “ 군대 가면 철든다는 말이 맞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 문구가 걸려 있는 훈련소가 어느 곳이고, 출처가 어딘지 누리꾼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이 문구가 걸려 있는 훈련소는 고양시 일산동구에 소재한 9사단 백마신병교육대대로 확인됐다.
 
사실 이 사진은 고양시와 고양TV에서 기획부터 완성까지 2년에 걸쳐 제작한 백마신병교육현장드라마 ‘청춘의 이름으로’의 한 장면으로 한 누리꾼이 이 작품을 보고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것이다.
 
청춘의 이름으로는 신교대 훈련병의 5주간 왁자지껄 적응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기존 TV에서 접한 군대영상과는 달리 미화되지 않은 리얼한 스토리 전개와 디테일한 군대 생활 묘사 그리고 내레이션 없는 구성으로 유튜브 조회수 66만 건을 기록했다.
 
또한 많은 누리꾼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 이 영상을 게재, 강력 추천 영상으로 소개하며 온라인상에 급속히 퍼졌다.
 
‘청춘의 이름으로’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추억 돋는다” “깨알 같은 디테일에 소름” “지금까지 훈련소 다큐 중 최고” “미필자라면 푸른거탑과 청춘의 이름으로는 꼭 봐라”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이번 ‘어느 훈련소 문구’ 사진의 출처로 다시금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청춘의 이름으로’는 온라인 고양TV 홈페이지(www.goyangtv.go.kr)나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며, 공중파 방송인 OBS경인TV에서 3월2일과 3일 양일간 저녁 8시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자료 제공 : 공보담당관 영상홍보팀 (담당자 임대청 ☎ 8075-2102)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