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의 총파업 이틀째인 오늘(!4일) 화물차 기사들의 운송 거부가 계속되면서 물류 차질이 확산되고 있다.국토해양부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만여 명의 화물차 기사들이 운송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물류기지와 항만 등에서 물류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평택과 당진항은 물류 운송이 평소의 0.8% 수준으로 떨어져 사실상 운송이 중단됐고, 인천항 역시 항구를 오가는 컨테이너 차량 가운데 10% 정도만 정상 운행되고 있다.정부는 군 컨테이너 차량을 투입하는 등 비상 체제 가동에 나섰지만 화물연대 미가입 운전자들까지 동조파업에 가세해 산업 현장의 피해도 늘고 있다.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오늘 오전 부산항을 방문해 화주업계와 물류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운송료 인상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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