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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박정은이 개인 통산 3점슛 1000개를 달성하면서 농구계에 환 획을 그었다.
박정은은 전반에서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999개를 달성했고, 이어 4쿼터 시작 1분여 만에 다시 3점슛을 성공하면서 1000개를 달성해냈다.
이로서 박정은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1000개 기록을 달성한 여자 선수로 기록되어졌다. 은퇴한 김영옥(전 KB스타즈)은 3점슛 921개로 2위를, 번연하(청주 KB스타즈)가 865개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박정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어 3점슛 1000개 달성은 그 의미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정은은 1998년 여자프로농구 출범 시즌부터 활약해오며 1995년 태극마크를 단 이후 국제무대에서도 맹활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