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밝히는 해남 용잽이 축제가 해남 문내면 우수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민과 관광객 3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용놀이와 용싸움, 용줄태우기, 강강술래가 이어지며 흥을 돋우었다.
특히 이후 대보름 아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용줄을 태우며 대동한마당을 이루며, 관광객들은 정월대보름 음식을 나눠먹고 쥐불놀이, 소원쓰기 등 전통체험을 했다.
한편 용잽이 축제는 전라우수영에서 대보름때 행해지던 남성중심의 놀이문화로, 일제강점기 이후 단절되었다가 지난해 복원돼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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