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추죄하고 시흥문화원이 주관하는「미래 시흥100년의 희망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장곡동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됐다.
전통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시흥100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미래 시흥100년의 희망’을 약속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약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지를 달집과 함께 태우고 달집 둘레를 도는 강강술래와 쥐불놀이 등이 진행됐으며, 용마름 엮기, 짚신삼기 등 문화 공감의 장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흥100년의 해를 맞이하여 슬로건인 「시흥100년의 약속」을 대표하는 시 주요사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의견수렴을 하는 정책소통 부스도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커다란 달집에 우리 가족의 소원을 태워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특히나 시흥100년을 맞이하여 우리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한 시민으로서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미래 시흥 100년의 염원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에 앞서 김윤식 시장은 “앞으로의 시흥 100년은 우리 모두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면서 “2013년은 미래 시흥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다함께 시흥이라는 이름을 잘 가꾸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