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북내면 동여주IC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명선)는 오는 2월27일 오전 11시에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정문앞 일원에서 여주군민(양평군민 일부포함) 약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여주IC 설치 추진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지난해 12월 13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제2영동고속도로 사업단에서 있었던 집회에 이어 2번째 집회이다.
첫 번째 집회이후 현재까지도 동여주IC 설치에 대하여 입장표명등 이렇다할 아무런 답변이 없는 사업단과 국토관리청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한 주민들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는 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이번 집회의 수위는 가히 짐작할만 하다.
북내면은 여주군 관내에서도 발전의 희망이 없는 낙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동여주IC 설치가 무산될 경우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추진위원회에서는 상여행렬을 꾸려 시가행진을 할 계획으로 있기 때문에 경찰과의 대규모 충돌 우려도 있다.
박명선 추진위원장은 “금번 집회시 왜 동여주IC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지를 역설할 것이며 여주군의 확고한 결의를 이번 집회에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강력히 보여 줄 것이다. 또한 동여주IC 설치에 대한 사업단 측의 긍정적 확답이 없으면 토지보상 거부는 물론 동원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지역 구간내의 공사를 기필코 저지 시킬 것이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단과 국토관리청, 여주군과의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군에서는 IC설치 타당성 여부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물을 제출한바 있으며 공사비와 운영비 부담문제를 협의코자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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