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주민 안전 살피기에 총력
매섭게 몰아치던 한파도 어느덧 물러가고 외출하기 좋은 봄이 다가온다. 하지만 이 시기는 겨우내 얼어붙었던 시설물들이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녹으면서 파손, 붕괴하며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가 될 수도 있어 방심할 수 없는 때이기도 하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올겨울 유난히 잦은 눈과 혹독한 추위로 얼어붙었던 도로 및 보도와 대형공사장, 축대, 절개지 등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구는 도로순찰반과 특별정비반을 구성해 시도 16개 노선 40.66㎞, 구도 55개 노선 43.32㎞를 연중 상시 순찰체계를 구축하고 ▲도로 침하 및 파손, 균열 등 불량도로 ▲물고임 구간 및 보도 횡단구배 불량 ▲횡단보도 턱낮춤 ▲장애인 편의시설 ▲도로반사경, 난간 파손 등 주민 불편사항을 중점 정비할 방침이다.
임경선 토목과장은 “경미한 도로 파손은 1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즉시 처리가 어려운 경우에도 가급적 3일 이내에 보수토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주민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위험 등급 D, E급의 옹벽?축대?절개지 및 대형공사장 등 재난위험시설 39개소는 담당공무원과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밖의 146개소는 시설 관리부서가 자체 계획을 세워 점검한다.
점검 결과 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 사용금지 제한 조치하고,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현장시정 또는 공사 중지 등의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그밖에 주변에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이나 보행, 운전에 방해가 되는 파손 도로를 발견하면 시민불편살피미(☎120) 또는 총무과 재난관리팀(☎3153-8243), 토목과(☎3153-9762~85)로 신고하면 된다.
자료 제공 : 도로관리팀(이희운 3153-9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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